
19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다섯손가락 조덕배 임병수 심신 박성신 등이 뭉쳐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들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남산 힐튼호텔에서 '2007 추억의 동창회'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들은 오는 5월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07 추억의 동창회' 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다섯손가락의 임형순은 "가수와 관객이 같이 나이를 들어간다는 생각에 그때 좋아해 주셨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3,40대를 위한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고 공연 의도를 밝혔다.
이어 임형순은 "지난해 처음 '추억의 동창회'가 열릴 때 오랜만의 컴백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시리즈 개념으로 이 공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올해는 '화이팅' 대디'라는 컨셉트로 공연을 꾸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공연에는 공연의 컨셉트인 '화이팅 대디'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성신은 "이 공연이 다시 노래를 하게 된 시발점이 됐다"며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앞으로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성신 임병수 심신 임형순 이두헌이 참석했으며, 당초 참석예정이었던 강수지는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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