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코넬리우스 내한공연, 2주 앞두고 취소

코넬리우스 내한공연, 2주 앞두고 취소

발행 :

김원겸 기자
코넬리우스
코넬리우스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코넬리우스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코넬리우스의 내한공연을 추진했던 루핀 레코드 측은 "지난 2개월간 각고의 노력으로 준비해오던 '코넬리우스 라이브 인 코리아'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연을 개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러한 상황이 온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우며,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코넬리우스는 일본 '시부야케이 사운드'라는 음악적 정의의 창시자로 알려진 1인 프로젝트.


루핀 레코드 측은 "코넬리우스 측이 당초 계약서에 없던 무리한 사항을 요구하면서 결국 취소에 이르렀다"며 자세한 사항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2개월 전 공연계약을 맺고 홍보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간 이후부터 코넬리우스의 일본측 에이전시 측에서 계약서에 없던 내용을 하나하나씩 요구하기 시작했다.


루핀 레코드 측은 "매우 수용하기 힘든 사항들이었지만 공연을 꼭 개최해야된다는 일념으로 모두 수용했지만, 공연이 불과 2주 앞둔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새로운 요구사항들이 오는 시점에서 더 이상 진행불가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고, '어떠한 추가요구사항도 더 이상 수용할수 없으며, 그래도 요구하겠다면 한국에 내한할 의향이 없는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획사는 공연에 대한 기획을 하고 프로그램을 짜고,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것이 일의 순서고 방향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코넬리우스 측은 공연에 대한 기획과 프로그램까지 일방향으로 끌고가기를 원했으며 계약서를 무시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비용들, 게다가 일정부분 합의를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새롭게 늘어나는 요구 사항들 때문에 이대로 가다간 당일 현장에서 사고가 생길수 있다는 불안감과 이미 믿음이 없어져버린 상태이기에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루핀 측은 "코넬리우스 에이전시와 발생된 문제는 법적인 조치에 대해 국제변호사와 상담중"이라며 법적대응의 뜻을 내비쳤다.


현재 인터파크등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의 예매를 중단했다.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