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을 녹여줄 따뜻한 재즈음반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해온 주형진(27)은 최근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돋보이는 첫 싱글 '더 퍼스트 프레이즈'(The First Phrase)를 발표했다.
CJ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제1회 뮤지컬 쇼케이스 우승작인 '컨츄리 보이 스캣'의 작곡자로 참여한 주형진은 그 동안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음악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그는 2007 뮤지컬 어워드에서 작곡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돼 신인 뮤지션으로서는 보기 드문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 같은 대중의 사랑에 힘입어 주형진은 어쿠스틱한 재즈 스타일의 편곡에 팝 멜로디를 가미한 첫 싱글 '더 퍼스트 프레이즈'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특히 타이틀곡 '우리가 아닌 우리'는 편안한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 절제된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으로 요즘 가요시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달콤하고도 깊은 감성이 잘 표현됐다.
주형진 측 관계자는 "음반시장 불황으로 재즈가 가미된 음반은 더더욱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며 "하지만 좋은 음반은 꼭 대중이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에 과감히 음반을 발매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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