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송승헌 '숙명'과 손잡았다

가수 조관우가 송승헌, 권상우 주연 영화 '숙명' OST에 참여해 측면지원에 나섰다.

'숙명'은 송승헌에게는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권상우에게는 첫 악역 출연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영화다.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이던 이들이 한 친구의 배신으로 숙명의 승부를 벌이게 되는 스토리로 차량 추격 장면을 포함한 대규모 액션신 등이 포함된 액션 누아르 영화다.

이번에 발매될 '숙명' OST 역시 최고의 화제작이 될 전망이다.

‘늪’, ‘님은 먼 곳에’ 등 귀기 어린 창법으로 영혼을 울리는 가수 조관우와 2005년 ‘Happiness’, ‘그래도 살아가겠지’로 가요계에 여성 트리오 열풍을 몰고 온 가비엔제이가 참여했다.

조관우가 부른 타이틀곡 '반쪽 사랑'은 이효리의 ‘톡톡톡’, 양파의 ‘그대를 알고’, 씨야의 ‘사랑의 인사’ 등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 김도훈의 작품이다. 애절한 바이올린의 선율과 조관우 특유의 미성과 가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조관우의 기존 곡을 좋아했던 팬이든 조관우의 노래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을 만한 대중적인 곡이다.

가비엔제이는 ‘Happiness’, ‘그래도 살아가겠지’ 등 히트곡을 함께 만들었던 작곡가 민명기와 다시 한번 작업했다. 민명기 작곡의 ‘Remember’는 가비엔제이 세 멤버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2005년 가비엔제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숙명' OST 수록곡 ‘반쪽 사랑’과 ‘Remember’ 는 지난 21일 엠넷닷컴(www.mnet.com)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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