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밤의 길목에서'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가수 김세영이 10년 만에 새 음반으로 컴백한다.
김세영 측 관계자는 5일 "김세영이 10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했다. '노래를 부르는 아빠를 보여 주겠다'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벽이 오네요'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노래 '밤의 길목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노래방에서 부른 경험이 있는 대중적 발라드. 하지만 활동 당시 김세영은 소속사 부도로 어쩔 수 없이 활동을 접어야 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년 만에 발매된 이번 미니음반 'Vol.3 지나간..'에는 신곡 3곡과 새롭게 편곡한 '밤의 길목에서'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처음 해본 이별'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첫 이별과 그리움이 담겨 있다.
김세영은 측근을 통해 "음악을 한 지도 20여 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어렸을 적 평생 노래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갖고 시작했다. 지금도 평생 음악을 하는 게 꿈"이라며 "무대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10년 여 만에 가요계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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