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그룹 2PM의 닉쿤이 최근 친형 니찬의 유명세에 대해 "함께 유명해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닉쿤은 15일(현지시간) 태국 푸켓의 라디손 플라자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태국관광청 홍보대사로서 팬들과 함께 태국을 여행한 소감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닉쿤은 "형이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굉장히 좋다. 형도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니찬은 최근 태국 신인가수의 뮤직비디오 두 편에 잇달아 출연했으며 지난 14일 사진이 공개된 뒤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어 닉쿤은 "현재 형은 태국 내에서 연예인으로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는 태국에서만 활동할 계획이지만 더 많이 인기를 얻는다면 해외로 진출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날 닉쿤은 니찬 뿐 아니라 부모와 두 여동생 등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닉쿤은 "이번에 2년만에 저희 가족 6명이 한꺼번에 모인 것"이라며 "행복하고 재미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닉쿤은 또한 "연예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을 모두 부모님께 보낸다"고 밝히며 "한국에서는 돈 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부모님도 나중에 쓸 수 있도록 저축할 테니 갖고 오라고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두 여동생에 대해서도 "1990년생과 1994년생 두 여동생이 있는데 너무 예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수적인 입장이 될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태국관광청 홍보대사인 닉쿤은 50여명의 팬들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태국관광청에서 마련한 '닉쿤과 함께 하는 태국여행'을 떠났다. 닉쿤은 이 여행을 통해 팬들과 함께 해변에서 게임, 디너파티, 무에타이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해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