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기노래 패러디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이재수(38)가 13인조 밴드 '저지브라더'를 결성하고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콘서트를 연다.
이재수의 저지브라더 밴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즐거운 락(樂)' 콘서트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저지브라더는 이재수와 보컬 한현주, 프로듀서 이승주가 주축이 된 밴드로 지난 11월 정규 1집 앨범을 내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재수는 정규 1집에 수록된 타이틀곡 '소리(Sorry)'와 '새벽에 뭐했었니?!' '588282' '사랑아 어쩌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재수는 이벤트 무대로 패러디 공연도 마련했다. 이재수가 데뷔 당시 인기를 끌었던 패러디 노래 '스틸 러빙 유(Still Loving You) '쉬즈 곤(She's Gone) '빚쟁이' 등을 통해 팬들에 큰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재수 소속사 측은 "이번 무대에서는 저지브라더의 음악성과 연주실력 그리고 재미와 위트 감동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이재수가 직접 공연기획을 했다"며 "예전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라이브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공연 게스트로는 히트 프로듀서 김창환 사단이 만든 아이돌그룹 브이엔티(VNT), 노이즈, 박상민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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