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혜경이 자신의 선행 활동이 왜곡 되는 것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며 진심을 밝혔다.
최근 박혜경은 트위터 상에서 '레몬트리 공작단'이라는 모임을 개설, 청소년을 위한 재능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박혜경은 '레몬트리 공작단'의 소개글로 "세상을 모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제가 그 동안 노래 해 온 것 처럼… 열정을 다해, 세상에 좋은 향기를 뿌려 단 한 명의 아이의 배를 따뜻하게 하고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면 보다 기쁜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라는 글을 게재함으로 모임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그 중 하나로 '쌍용 자동차 해고자 돕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26일 오전 10시부터 평택시청 앞에서 공연한다.
이를 접한 한 매체가 "가수 박혜경, 쌍용차 해고자 돕기 첫 공연"이라 보도했으며 트위터 상에서 활발하게 리트윗(해당 글을 퍼 나르는 것)되고 있다.
해당 공연이 유독 연예인 박혜경 참여에 초점이 맞춰지며 단독 선행으로 호도되는 바 있으며, 이를 접한 모 네티즌은 "민중가수 다 됐네"라는 말을 덧붙이며 리트윗 했다.
이에 박혜경이 트위터에 불편한 심경과 함께 답답함을 드러냈다.

박혜경은 24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 중지! 이 기사 싫어요. 저는 민중가수도 아니고 혼자서 칭찬받고 싶지 않아요… 쌍차 가족들 위해 심리놀이하시는 정혜신 박사님, 요리해주시는 이보은 선생님, 사람들 모아주고 힘주는 송영대 총재님… 또 우리 트위터 친구들과 함께 더 즐겁게 놀고 싶을 뿐 입니다! 함께 칭찬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 단독 진행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어 "'민중가수'라는 단어는 쌍차 그분들을. 벌써 다른 시각으로 본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 입장 에서는 그분들도 똑같은 대중이네요. 우리이웃이 힘드니까 함께 하자는 것이지. 그분들을 다른 색깔로 구분하지 말았으면 해요!"라며 진심이 왜곡 되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모든 분들이 칭찬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공연 현장에 동참해 힘을 보태겠습니다"라며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혜경은 지난해 12월 장애우를 돕기 위한 '2010 갤러리 콘서트'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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