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골반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포크듀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이 오는 6월 콘서트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인봉은 오는 6월3일부터 3일간 서울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나무자전거 3집 '내일 같은 어제' 발매 기념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현재 강인봉은 지난 13일 수술을 마치고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직 건강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지만, 그는 공연 전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고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강인봉 측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강인봉이 수술을 마치고 재활치료에 한창이다. 현재 팔 깁스도 풀고 식사도 직접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달 말 퇴원할 예정하고 공연 준비도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강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인봉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 녹화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1.5m 무대 세트에서 떨어져 골반 뼈와 고관절 뼈, 광대뼈가 부러지고 치아를 다쳤다.
부상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강인봉은 후유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