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사기 결혼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클레오 출신 한현정 측이 지난 27일 한국행을 시도했지만 좌절됐다.
한현정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한현정이 전 소속사와 연락을 하던 중 지난 27일 한국으로 입국 예정이었으나 결국엔 입국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 측은 "한현정과 전소속사가 지속적인 연락을 하고 하루빨리 한국으로 입국을 하려고 준비는 하고 있지만 중국 공안의 어떠한 제제가 있을지 모르는 상태여서 신중하게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하여 신변보호 문제와 한국으로 입국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중이나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사실상 입국은 연기되어 있는 상태"라며 "현재 관계자가 직접 중국현지에 가서 한현정을 직접 보호하며 대한민국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입국을 할 수 있게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전 소속사 측은 "한현정이 다음 주 안으로 어떻게든 입국을 할 수 있게끔 하여 전 소속사와 상의 후 거짓된 내용에 대하여 입장표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현정이 중국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는 마카오가 아닌 한국에서 처음 만난 게 사실"이라며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한현정은 몸이 상당히 아파서 말조차 못 할 정도로 보인다. 중국에 남자친구로 인하여 극심한 공포심과 폭행당한 부분에 후유증이 심하다"고 전했다.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현정이 입국을 하게 되면 우선 몸 상태를 체크한 후 거짓 내용에 대하여 입장표명을 하고난 후 변호사를 선임하여 그에 따른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한 매체는 최근 한현정이 중국의 부호인 무모씨와 결혼한 후 일부 재산을 탕진하고 도망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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