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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이혼' 하마사키아유미, 실 결혼생활 2개월↓

'1년만이혼' 하마사키아유미, 실 결혼생활 2개월↓

발행 :

길혜성 기자
하마사키 아유미
하마사키 아유미


일본 최고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33)가 1년 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실질적 결혼 생활은 2개월 미만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언론인 스포니치는 18일자 신문을 통해 "하마사키 아유미와 오스트리아 배우인 전 남편 마뉴엘 슈바르츠(31)는 16일 밤(현지시간) 이혼 서류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재판소에 제출, 수리됐다"라며 "이혼에 두 사람 모두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성립한 상태"라고 전했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하마사키 아유미와 마뉴엘 슈바르츠는 지난해 초 결혼 전격 발표한 뒤 1년 만에 이혼했지만, 실제로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한 것은 불과 2개월 미만이다.


지난해 설부터 5일간의 라스베이거스 결혼식 여행, 그 달 6일부터 몰디브 신혼여행 및 그 뒤 미국 LA에 그 해 2월 중순까지 같이 체류한 게 결혼의 전부다.


이후 하마사키 아유미는 홀로 일본으로 돌아왔고 지난해 5~10월까지 전국 투어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마뉴엘 슈바르츠가 일본을 찾은 적은 없었다. 단, 지난해 9월 중순, LA에서 잠시 만났다.


하마사키 아유미와 마누엘 슈바르츠는 미국에서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마사키 아유미는 일본 시간으로 지난 16일 밤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이혼 배경에 대해 "원인은 나에게 있다"라며 "결혼 당초에 2명이서 결정한 '미국에서 산다'란 점을 완수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뒤 약 2개월 후인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고, 이에 '일본을 떠나고 싶지 않다'란 기분이 강하게 싹터 미국에서의 생활을 생각할 수 없게 됐다"라며 "그와의 미국에서의 미래가 안보였기 때문에 이번 결론으로 도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마사키 아유미는 마뉴엘 슈바르츠와 만난 지 5개월 만에 결혼, 주위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8월 하마사키 아유미의 히트곡 '버진 로드'(Virgin Road)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만난 뒤 전화나 이메일을 교환하며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버진 로드' 뮤직비디오 속에서 마뉴엘 슈바르츠는 하마사키 아유미의 남편 역을 맡았기에, 당시 결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78년생인 하마사키 아유미는 98년 데뷔한 뒤 2001년부터 3년 연속 일본 레코드 대상을 제패했고, 현재까지 37장의 싱글을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린 일본 최고 여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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