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출신의 세계적 록밴드 라디오 헤드(RADIO HEAD)와 스톤 로지스(THE STONE ROSES)의 첫 내한에 올 여름 열릴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2'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31일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2012'를 기획 및 제작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올 헤더라이너로 라디오 헤드와 스톤 로지스가 참여한다고 알렸다. 물론 이 두 팀은 공연도 벌인다.
라디오 헤드와 스톤 로지스의 방한 및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들의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2' 참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내 록 마니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디오 헤드와 스톤 로지스는 물론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2' 등은 이날 오후 여러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최상위를 동시 장식하고 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올해 발표한 신년계획에서 페스티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라인업은 물론 페스티벌 전반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관객들의 기대와 수준에 맞춰 페스티벌도 도약해야 한다"라며 라디오 헤드와 스톤 로지스를 섭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1992년 데뷔한 라디오 헤드는 1993년 발표한 첫 정규앨범 수록곡 'Creep'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5인조 영국 록밴드다. 'OK Computer' 'Kid A' 및 지난해 발표한 'The King of Limbs'까지 총 8장의 정규 앨범을 선보였다. 물론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수상 경력이 있다.
스톤 로지스는 1989년 데뷔한 뒤 199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로 해체 15년 만인 지난해 전격 재결성해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재차 받고 있다.
한편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2'는 오는 7월27일부터 29일 사흘 간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2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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