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군 복무를 마친 강인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강인은 3일 오전11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정규 6집 '섹시, 프리&싱글'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한 소감 및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강인은 "그간 3년이란 공백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정말 빨리 지나갔고, 그 사이에 변한 것도 정말 많더라. 3년 전에 26살이란 어린 나이었는데 행복에 겨웠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강인은 "흩어진 퍼즐을 맞추느라 저 스스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멤버들과 있으면서 정말 든든했다. 혼자라면 불가능 했을지 모르겠지만 멤버들이 있어 다시 컴백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인은 또 "아직 정말 많이 어색하다. 어리둥절하다. 그동안 큰 힘이 되어준 멤버들에 큰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정말 슈퍼주니어에 득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은 지난해 8월 정규 5집 '미스터 심플' 이후 11개월 만이다. 더불어 강인이 슈퍼주니어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2년 6개월여 만이다.
규현은 "(강인)형이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동안 멤버들은 활동 중에도 강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고, 이는 그의 제대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팀 복귀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번 새 앨범은 슈퍼주니어가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음반. 강인이 3년 만에 팀에 합류한 만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 '섹시, 프리&싱글'은 슈퍼주니어 특유의 리듬감이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짜임새 있는 군무가 강조될 수 있도록 구성된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올해로 데뷔 8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팬들에 감사하는 마음도 노래에 담았다. 팬클럽 'E.L.F'에 헌정하는 노래 '너로부터(From U)'는 스타와 팬의 관계를 때론 싸우기도 하지만 늘 변함없이 서로 사랑하며 옆자리를 지키는 천생연분 연인처럼 그려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5일 케이블채널 Mnet'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6집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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