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울랄라세션(박승일, 김명훈, 임윤택, 박광선, 군조)의 박승일이 4일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에 따르면 박승일은 이날 오전 급성 맹장염 판정을 받고 서울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앞서 박승일은 지난 3일 오후 부산 국제 영화제 전야제 공연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차안에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 검사 결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최종 진단이 내려져 맹장염 개복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회복중인 상태다"고 전했다.
현재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향후 1~2주간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상황. 주치의는 무리한 움직임으로 하복부에 힘을 주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박승일의 수술로 오는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울랄라세션의 전국 투어 대구콘서트는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박승일은 소속사를 통해 "본인의 갑작스러운 수술로 인해 콘서트가 연기 되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데뷔 이후 울랄라세션의 이름을 건 감격스러운 첫 단독 콘서트이기에 멋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고, 무엇보다 소중한 팬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박승일은 이어 "건강한 몸으로 멤버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준비해 감동을 주는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데뷔 이후 첫 단독콘서트를 지난 8월 서울을 기점으로 부산, 광주, 대전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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