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조한이 팔레스타인에서 감동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코이카의 꿈'의 팔레스타인 편에서 김조한은 배우 이천희 정경호 조윤희 등 코이카 봉사 단원들은 물론 현지 아이들과 함께 감동의 힐링 무대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팔레스타인 제닌 지역의 평화와 사랑의 상징 프리덤 시어터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김조한이 공연 디렉터를 맡아 연출, 음향 엔지니어링, 출연자 트레이닝에 이르기까지 모두 총괄했다. 여기에 코이카 단원들의 사물놀이, 마술쇼 등에 이어 자신의 노래로 분위기를 한껏 흥겹게 하였다.
특히 김조한이 솔리드 시절 히트곡인 '천생연분'을 부르자, 처음 들어본 한국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아이들 모두 객석으로 뛰어나와 함께 춤을 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코이카 단원 및 현지 아이들이 다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긴장과 슬픔이 가득한 팔레스타인 땅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간절히 바랐다.
김조한 측은 "데뷔 이래 가수, 보컬 트레이닝, 작곡자, 프로듀서로서 여러 방면에 능력을 인정받아온 김조한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현지에 아낌없이 쏟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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