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므라즈·케이티페리, 美피플스초이스 男女가수상

팝 가수 제이슨 므라즈와 케이티 페리가 미국 유명 연예 시상식 중 하나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2013(People's Choice Awards 2013)에서 남녀 가수상을 수상했다.

제이슨 므라즈와 케이티 페리는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39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자 아티스트상(Favorite Male Artist) 및 여자 아티스트(Favorite Female Artist)을 각각 받았다.

케이티 페리는 이날 '파트 오브 미'로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상(Favorite Music Video)까지 수상, 경쟁 후보작이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제쳤다.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헝거 게임'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Favorite Movie)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가장 좋아하는 남자 영화배우(Favorite Movie Actor)로, 제니퍼 로렌스는 가장 좋아하는 여자 영화배우(Favorite Movie Actress로) 각각 선정됐다.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은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 영화 남녀배우로, 잭 에프론과 엠마 왓슨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틱 남녀 영화배우로 각각 뽑혔다.

한편 이날 싸이는 비록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지만 이달 26일 열릴 프랑스 최대 대중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NRJ 뮤직 어워즈 2013'에도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또 한 번 해외 시상식에서 상을 노리게 됐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신드롬에 힘입어 올해의 인터내셔널 신인, 올해의 인터내셔널 샹송(대중가요), 올해의 클립(비디오) 등 3개 부문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하반기 독일에서 열린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MA)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고 ,미국에서 개최된 제 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는 뉴미디어상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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