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랑대는 봄바람에 '벚꽃엔딩'이 1년만에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21일 오후 4시 현재 멜론,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4개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멜론에서는 악동뮤지션의 '크레셴도'(2위), 다비치의 '거북이'(3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엠넷에서는 거미의 '눈꽃'(2위)과 '크레셴도'(3위)를 제치고 톱에 올랐다. 올레뮤직과 네이버뮤직에서는 태연의 '그리고 하나'(2위)를 누르고 1위.
'벚꽃엔딩'은 지난해 3월29일 발매된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의 정규 1집 수록곡. 올해 1, 2월 멜론 월간차트 톱100에서 버스커버스커 노래가 단 한 곡도 없었음을 감안하면 이는 최근 버스커버스커의 새 소속사 계약 및 활동 재개 소식과 함께 지난해 봄을 강타한 버스커버스커 히트곡들에 대한 향수가 가요팬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종의 계절송 효과다.
버스커버스커 1집은 지난해 출시 다음달인 4월 멜론 월간차트에서 '벚꽃엔딩'이 1위, '첫사랑'이 2위, '여수밤바다'가 3위, '이상형'이 7위, '꽃송이가'가 9위, '외로움증폭장치'가 10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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