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열풍' 버스커, 일간 이어 주간 음원차트 1위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 출신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의 재열풍이 갈수록 맹렬하다.

25일 음악 포털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출시된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벚꽃엔딩'은 최신(3월18일~24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올레뮤직, 엠넷 등에서도 주간차트 정상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3월 발매한 곡이 1년여 만에 다시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 것은 극히 이례적일이다.

이 곡은 지난 16일부터 다시 슬금슬금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19일 각종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벚꽃엔딩'은 벚꽃길을 함께 걷고 싶은 남자가 설레는 마음으로 낭만적인 벚꽃놀이의 정경을 묘사하는 노랫말과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지난해 4월 가요계를 강타했던 이 곡이 다시 봄바람을 타고 가요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 봄을 대표하는 이른바 '계절송' 효과다.

한편 버스커버스커 1집은 지난해 출시 다음 달인 4월 멜론 월간차트에서 '벚꽃엔딩'이 1위, '첫사랑'이 2위, '여수밤바다'가 3위, '이상형'이 7위, '꽃송이가'가 9위, '외로움증폭장치'가 10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의 준우승 팀이다. 당시 울랄라세션에게 우승자의 자리를 내줬지만 편안하고 개성 있는 음악성을 앞세워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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