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만에 순위제를 부활시킨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 오는 20일 방송에서 부터 생방송 문자투표로 1위를 결정한다.
6일 MBC '쇼! 음악중심' 제작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는 20일 방송에서부터 순위제를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당초 4월 6일 첫째 주부터 순위제를 전격 도입 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뤄지게 됐다"며 "20일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MBC가 가요프로그램에서 순위제를 실시하는 것은 약 7년 만의 일. 앞서 MBC는 지난 3월 11일 "'쇼! 음악중심'이 오는 4월 6일 첫째 주부터 순위제를 전격 도입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순위제 실시 방식과 새로운 MC섭외 등으로 시점이 연기됐다.
'음악중심'은 순위제 실시와 맞물려 새로운 MC를 맞이한다. 지난해 2월부터 1년 넘게 '음악중심'을 이끌어 가던 MC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가 4월 중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새로운 MC가 '음악중심'을 맡게 된다. 제작진은 현재 새로운 MC를 물색 중이다.
앞서 '음악중심'은 지난 3월 30일 2013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로 인해 결방했다. 이에 6일에는 지난 주 사전 녹화했던 분량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음악중심' 순위제는 듣는 음악뿐만 아니라 보는 음악이 중요시된 가요계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각 팀의 동영상 조회수, 음원 및 음반 판매 점수, 방송 출연 점수를 합산, 매주 1위 후보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진이 공정한 순위제를 위해 형식적인 절차를 논의 중인 가운데 최종 1위 는 생방송 중에 진행되는 문자 투표로 결정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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