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키스더라디오' 출연에 KBS라디오 서버다운

아이돌그룹 엑소(카이, 루한, 타오, 첸, 세훈, 레이, 시우민, 백현, 디오, 수호, 크리스, 찬열)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운데 몰려든 팬들로 라디오 서버가 다운됐다.

엑소는 지난 30일 오후 10시 슈퍼주니어 려욱이 진행하는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는 엑소가 컴백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방송활동. 특히 엑소케이, 엑소엠 멤버 12명이 함께 라디오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엑소가 등장하자 한꺼번에 몰려든 접속자들로 KBS 라디오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또한 청취자의 사연 신청도 폭주, 생방송 2시간 동안 인터넷 및 모바일 실시간 사연이 총 10만 5천 건이 게재되는 기염을 토했다.

KBS 라디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역대 KBS FM 라디오 사상 최다 사연 신청 기록으로 엑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날 생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엑소를 보기 위해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앞에는 수백 명의 국내외 팬들이 운집했고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켜 주변 일대가 대혼잡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한편 엑소는 31일 KBS 2TV '뮤직뱅크'로 컴백해 오는 6월 1일 MBC '쇼! 음악중심', 2일 SBS '인기가요'등에 차례로 출연해 타이틀 곡 '늑대와 미녀(Wolf)'의 컴백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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