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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래퍼'..버벌진트 말고 또 누구?

'서울대 출신 래퍼'..버벌진트 말고 또 누구?

발행 :

이지현 기자


국내 명문대로 손꼽히는 서울대학교 출신들이 최근 힙합 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업으로 먼저 인정받고, 가수로서의 음악적 능력도 과시하고 있는 '서울대 출신 래퍼'에는 누가 있을까.


로맨틱한 래퍼로 자리매김한 버벌진트(본명 김진태)는 서울대 경제학과 99학번 출신. 그는 히트곡 '충분히 예뻐', '비범벅' 등 뭇 여성들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버벌진트는 지난 7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 학력과 관련해 겸손함 모습을 비추며 "동료 힙합가수인 빈지노 역시 서울대 출신"이라고 거론해 화제를 낳았다.


버벌진트의 언급처럼, 대학 동문이자 힙합 계 선후배로 서로에게 힘을 싣고 있는 빈지노는 조소과(미술대학) 08학번. 삼수라는 긴 도전 끝에 서울대에 진학한 빈지노는 미술학도 다운 센스 있는 패션 감각 및 자신만의 헤어스타일 등으로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또 패션 뿐 아니라 '아쿠아 맨', '부기 온 앤 온' 등의 노래로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는 서울대 학력과 더불어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가 된 인물. 언론정보학과 02학번인 그는 대학 졸업 후 금융권 대기업에 입사해 2년여 간 회사원으로 일해 온 경력이 있다.


그룹 로퀜스(제리케이 메익센스)로 지난 2007년 정식 데뷔한 제리케이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문제를 다룬 이 앨범을 통해, '독설가' 혹은 '마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5일에는 신곡 '더 땀 흘려'를 발표하며 힙합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를 졸업한 동문들은 힙합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에도 포진, 가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가수 조영남은 성악과 64학번으로, 가요계 입문 후 자퇴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지난 2010년 명예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본명 이동준) 역시 같은 학교 출신. 사회학과 92학번인 그는 최근 자신을 비롯한 삼형제 모두 서울대 동문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독특한 음악스타일로 사랑받는 장기하는 이적의 과 후배로 2000년도에 입학한 00학번이며,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은 작곡과 90학번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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