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스케4' 숨은 강자들이 드라마OST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시작된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이하 슈스케4)는 우승자 로이킴, 준우승팀 딕펑스라는 신예 스타를 발굴하는 성과를 얻으며 그해 11월 종영했다.
로이킴과 딕펑스 뿐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꿈을 펼쳤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몇몇 참가자들은 앨범발매 및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시즌4 참가자들의 OST 활약상이 돋보인다.
감성 보이스 홍대광은 배우 소지섭, 공효진 주연의 SBS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에 참여했다. 그가 부른 OST 삽입곡 '너와 나'는 지난 14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지난 15일 방송 분(4회)에서 배경음악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슈스케4'에서 홍대광과 동고동락했던 안예슬은 같은 날 OST를 발표, 그와 선의의 경쟁 중이다. 안예슬은 SBS '주군의 태양'과 동시간대 드라마인 MBC '투윅스' OST '사랑이 떠난다'를 불렀다. 그는 안타까운 사랑을 주제로 삼은 이 노래를 통해 남녀주인공(이준기, 박하선)의 스토리를 잘 표현했다.
시즌4에서 심사위원 이승철의 노래를 무난히 소화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연규성 역시 지난 달 9일 OST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그는 배우 고수, 이요원, 손현주 등이 출연하는 SBS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OST 삽입곡 '가슴에 새긴다'를 열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슈퍼스타K'는 다섯 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이번 시즌은 벌써부터 박시환, 박재정, 미스터파파 등 화제의 출연자를 양산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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