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슈퍼키드(허첵 징고 헤비포터 슈카카)의 보컬 허첵(34·본명 전덕호)이 9년 사귄 여자친구와 법적 부부가 됐다.
허첵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축. 오늘부터 결혼식전까지 법적으로 우린 별거 중"이라는 글로 혼인신고 사실을 알렸다. 허첵은 혼인신고서의 일부를 찍은 사진을 함께 트위터에 게재했다.
소속사인 사운드홀릭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허첵이 여자친구와 어제(14일) 인천 서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결혼을 앞두고 같이 살 신혼집을 마련했는데 대출을 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첵은 내년 1월 1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웨딩홀에서 여자친구 한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허첵은 그간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와 결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특히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내년이면 사귄 지 10년 되는 여자 친구가 있다"며 "이제는 결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허첵의 연인 한씨는 6세 연하 미모의 재원으로, 현재 인기 웹툰 '엥앙일기' 작가로 활동 중이다. 허첵과는 같은 대학교 출신이자 대학 신입생 때 처음으로 만나 올해로 9년간 연애하고 있다.
특히 둘은 학교생활을 함께 하며 비슷한 관심사와 취미 등을 공유하는 등 자연스럽게 사랑을 쌓아왔다.
한편 2004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은 '허니첵스' 활동을 시작으로 밴드를 결성한 슈퍼키드는 2006년 1집 'Super Kidd'를 선보였고, MBC 신인 육성 버라이어티 '쇼바이벌', KBS 2TV '톱 밴드' 등에 출연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파자마징고가 제대 후 합류, 지난달 14일 새 싱글 '바라던 바다'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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