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제대 후 첫 신곡인 '울게 하소서'를 공개한다.
2일 CJ E&M 측에 따르면 KCM은 이날 낮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빠스껫 볼'의 OST Part 3 '울게 하소서'를 발표하고 활동의 기지개를 편다.
'울게 하소서'는 시대극이라는 드라마의 분위기와 흐름에 맞는 멜로디와 편곡이 돋보이는 정통 발라드 곡이다. 험한 세상이라도 자신의 사랑을 잃지 않게 힘을 달라고 하늘에 기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드라마 '추노'에서 곽정환 PD와 호흡을 맞췄던 최철호 음악감독과 조용훈 작곡가가 공동 작곡하고, 프로듀서 회장님과 최철호 음악감독이 공동 작사했다.
이번 OST 작업은 3년 전 KCM이 평소 친분을 유지해 온 곽정환 PD의 작품에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스껫 볼' 관계자는 "최철호 음악감독은 드라마 대본을 보고 이미 '울게 하소서' 음악적 콘셉트와 가사의 뼈대까지 그려놓고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며 "KCM 또한 녹음 당시 열정을 보여주며 믹싱 작업까지 함께 참여하는 등 정성이 더해져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KCM은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8월 4일 제대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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