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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지훈, 호텔에서의 마지막 7일 '재구성'

故김지훈, 호텔에서의 마지막 7일 '재구성'

발행 :

문완식 기자
故김지훈 /사진=스타뉴스
故김지훈 /사진=스타뉴스


그룹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이 12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경찰에 따르면 김지훈은 이날 오후 1시 34분께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후배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티셔츠로 목을 매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김지훈은 지난 6일 이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 따르면 애인 이모씨의 이름으로 체크인을 했다. 그리고 12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생을 마감하기 7일 동안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경찰과 호텔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 그의 마지막 7일을 재구성했다.


◆12월 6일 오후-김지훈, 애인 이모씨 명의로 체크인


김지훈은 6일 오후 이모씨와 함께 호텔에 들어왔으며 이씨 명의로 체크인 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이씨는 김지훈의 애인. 김지훈이 왜 이씨의 이름으로 체크인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인들이 고인이 평소 빚이 많았다고 진술한 것을 감안하면, 연예인 신분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 호텔이 특급호텔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이씨가 숙박비를 대신 지불했을 가능성이 높다.


◆12월 7일~12월 10일


김지훈은 이 호텔 14층에 머물렀다. 애인 이씨와 후배가 간간히 호텔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11일 오후 11시-이씨·후배 모씨, 김지훈 두고 호텔 나옴


이씨와 후배는 11일 오후 11시께 김지훈을 객실에 홀로 두고 나왔다. 그 전까지 세 사람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후배가 떠난 이후 김지훈은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되기까지 혼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씨와 후배가 왜 김지훈을 홀로 호텔에 두고 나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2월 12일 오후 1시 34분-후배 모씨, 의식 잃고 쓰러져 있는 김지훈 발견


전날 김지훈을 홀로 두고 갔던 후배는 김지훈과 점심을 먹기 위해 12일 오후 1시 34분께 객실에 왔다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김지훈을 발견했다. 김지훈은 발견 당시 목에 티셔츠를 두른 상태였으며 이 티셔츠로 목을 맨 상태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으며 14일 발인이다.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 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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