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명물로 유명한 구내식당이 독거노인들을 위해 잠시 외출을 했다.
평소에도 'YG 위드'란 이름으로 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YG 측은 지난 27일에는 서울 홍은동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을 위해 YG 구내식당 '이모들'은 손수 250인분의 밥과 반찬을 새벽부터 준비했고, YG 직원들은 배식, 취사, 현장 도우미 역할을 맡았다. 어른들을 위한 생필품도 전달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홍은1동 주민센터 동장, 서대문구 구청장, 사랑의 밥차 대표까지 현장을 찾아 배식에 동참했다.
관계자는 "당초 예상된 인원보다 많은 250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오셨지만 봉사자들은 마음을 다해 연신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즐거운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모셨다"라며 "식사를 하시고 손을 매만지시며 고마움을 표시해 주신 어르신들로 때문에 봉사자들 또한 마음이 벅찬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도 함께 한 가수 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랑의 밥차와 함께하는 YG밥차.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 드릴 수 있었기에 그것도 맛있는 YG구내식당 음식을 그대로 드릴 수 있었기에 YG 이모님들 그리고 YG 임직원들 모두 행복한 하루였다"라며 "오늘의 가장 히트는 어르신들도 나를 사회복지사로 아시는 듯 ㅜㅜ(아무래도 앨범을 내든 방송을 하든 뭐든지 해야될 듯 ㅋㅋㅋ)"이란 글을 남겨 보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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