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의 실력파 보컬리스트 길학미(26)가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길학미는 오는 6월 신곡 발매를 목표로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신곡은 일렉트로닉과 힙합을 적절히 섞은 음악으로, 작곡가 팀 Pit&Jayeon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길학미는 이번 신곡을 통해 각종 음악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신곡 발매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등 여느 때보다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길학미는 지난 2010년 3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데뷔 앨범 '슈퍼 소울(Super Soul)'로 '한국의 리한나'라는 극찬을 받았으나 천안함 참사로 인해 음악방송 등이 결방되면서 앨범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해 12월 '겨울이야기'를 발매한 이후 3년 만에 지난해 12월 디지털 싱글 '텅 빈 방'을 냈지만, 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다.
작곡가 김태형은 스타뉴스에 "이번 신곡은 후렴구에서 일렉트로닉 계의 덥스텝이 가미된 반전 있는 리듬이 인상적"이라며 "컴백이 브라질 월드컵과 시기가 맞물리는 만큼 흥겹고 트랜디한 음악으로 찾아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길학미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1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톱3에 진입했다. 방송 이후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지난 2010년 가수로 데뷔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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