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내한 공연을 앞둔 미국 팝스타 존 메이어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존 메이어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에 와 있고 즐겁다. 하지만 다음 방문지인 한국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거기에 있을 동안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적었다.
존 메이어는 다음달 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4 존 메이어'를 진행한다.
1977년생인 존 메이어는 지미 헨드릭스와 에릭 클랩튼의 뒤를 잇는 현존하는 가장 완성된 기타리스트이자 탁월한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존2001년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00만 장이 넘는 음반판매고를 기록한 존 메이어는 2002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보컬 퍼포먼스상을 받는 등 지금까지 총 7차례 걸쳐 그래미상을 수상,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과 27일 내한 공연을 가진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출신 스타 코니 탤벗은 공연 수익금 기부 의사를 밝히고, 공연에서도 노란색 의상과 리본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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