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 록밴드 시베리안허스키(유수연 이용운 임승준 최혁)의 보컬 유수연(35)이 세상을 떠났다. 비보를 접한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고인이 된 유수연은 1979년생으로 오디션을 거쳐 시베리안허스키의 멤버로 합류했다. 고인이 속해 있던 시베리안 허스키는 결성 약 7년 만인 지난 2006년 정식으로 데뷔앨범 '워터 볼(Water ball)'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유수연은 시베리안허스키 멤버로서 2008년 '오늘 밤에', 2010년 '네 번째 아이', 2011년 '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2012년 '리얼 사운드', 2013년 '오드 아이즈' 등 다수의 앨범에 참여해 마니아층으로부터 사랑 받았다.
또한 지난 2007년 광명음악밸리축제 벅스 창작음악제 대상에서는 작품상을, 이에 앞선 2001년 라이브 인터넷 록페스티벌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12년 KBS 2TV '톱 밴드 2'에 출연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세련되고 풍부한 록 사운드 안에서 유수연은 자신만의 보컬로 이목을 끌어 왔다. 이에 다수의 팬들은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한편 시베리안 허스키 측에 따르면 유수연은 22일 사망했다. 발인은 오는 24일이며 장례식은 강서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사인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현 기자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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