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고 맹유나가 세상을 떠난 지도 7년이 흘렀다.
맹유나는 2018년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당시 소속사는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맹유나의 사망을 알리지 못했다.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1989년 10월생인 맹유나는 조용필의 매니저 출신인 맹정호 씨의 딸로 알려져 있고 모던록, 어쿠스틱,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작사 작곡 능력과 청아한 보이스, 세련된 송라이팅 등으로 '한국의 수잔 베가'라는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07년 일본에서 드라마 ost '봄의 왈츠'로 데뷔했으며, 지난해까지 '파라다이스', '고양이마호', '바닐라 봉봉', '장밋빛 인생', '렛츠댄스' 등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8장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다.
소속사 측은 "맹유나는 오는 6월에 정규 3집을 준비 중이었으며, 최근 모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는 등 활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며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그의 사망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가슴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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