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고양락페스티벌2014' 합류..컴백 후 첫 무대

6년 만에 컴백을 선언한 '마왕' 신해철이 '고양락&페스티벌2014'에 출연한다.

고양락&페스티벌2014 사무국은 27일 신해철, 김사랑, 딕펑스, 네미시스, 브로큰발렌타인, 내귀에 도청장치, 디아블로 등이 포함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26일 정규6집 앨범 파트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신해철의 컴백은 지난 2008년 발매한 넥스트 6집 '666 Trilogy Part 1' 이후 6년만이며 솔로 앨범은 2007년 이후 무려 6년만이다.

신해철은 활동 재개 후 첫 무대로 '고양락&페스티벌'을 선택했다. 신해철은 한국 밴드가 진정한 주인이 된다는 페스티벌의 취지와 밴드들의 해외활동을 도모하는 아시아 밴드 마켓의 목적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신해철과 함께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딕펑스, 네미시스, 김사랑, 브로큰 발렌타인, 내귀에 도청장치, 디아블로 외에도 이번 무대에서는 나이토메아, 델리스파이스, 김바다, 몽니,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톡식, 사랑과 평화, 윈디시티, 준스카이워커스 등도 합류했다.

'고양락&페스티벌'은 오는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K-POP 아레나 부지에서 열린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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