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이 생애 첫 헤드라이너로 고양 락&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아시아 밴드마켓 고양 락&페스티벌 2014'(Asia Band Market GOYANG Rock&Festival 2014, 이하 고양 락&페스티벌)는 15일 3차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김장훈이 헤드라이너로 출격을 예고했다. 고양 락&페스티벌은 '마왕' 신해철, 일본 비주얼 록밴드 나이토메아에 이어 김장훈의 합류로 아시아를 아우르는 최강의 헤드라이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91년 데뷔한 김장훈은 총 10장의 정규앨범과 4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와 같다면', '오페라', '난 남자다', '슬픈 선물'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거친 창법과 감성을 울리는 노래가 대중에게 어필했다. 무려 2000여회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며 자타공인 '공연의 신'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수많은 공연을 펼쳐온 김장훈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 고양 락&페스티벌이 처음. 한국 밴드가 주인공이 되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서는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그간 쌓아온 공연 노하우를 살린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 락&페스티벌은 신해철, 델리스파이스, 몽니, 김바다, 김사랑, 딕펑스,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톡식, 네미시스, 브로큰발렌타인, 내귀에 도청장치, 디아블로, 아이씨사이다, 로다운30, 차퍼스, 파블로프, 사랑과 평화, 윈디시티 등 한국 밴드들은 물론 일본 비주얼 락을 대표하는 나이토메아, 준스카이워커스가 무대에 오른다. 페스티벌에 앞서 7일에는 소향, 백두산의 김도균, 한국 메탈계의 제왕 블랙신드롬, 8~9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록밴드 H2O, 기타리스트 박창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MOOa가 함께 하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고양 락&페스티벌은 오는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K-POP 아레나 사이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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