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오늘(23일) 올해 日2번째 싱글..오리콘 또 톱10?

'아시아의 별' 보아가 2014년 일본 2번째 싱글을 마침내 정식 발표, 발매 당일부터 또 한 번 오리콘 톱 10 진입을 노린다.

보아는 23일 일본 새 싱글 '마사유메 체이징(Masayume chasing)'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보아가 지난 3월 '샤우트 잇 아웃(Shout It Out)'에 이어 올 들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공개하는 신곡이다.

보아의 신곡 '마사유메 체이징'은 일본 유명 만화가 마시마 히로 원작의 TV 애니메이션 '페어리 테일(Fairy Tail)'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경쾌한 노래다. 앞서 보아는 미리 선보인 '마사유메 체이징' 뮤직비디오에서 곡 및 여름 분위기에 맞게 상큼 발랄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보아는 14세 때이던 지난 2000년 한국에서 데뷔한 뒤 이듬해인 2001년 일본 대중음악시장에 정식 첫 발을 내딛었고, 2000년대 초중반 현지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며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의 음반 판매 차트인 오리콘의 싱글 및 앨범 차트에서 숱하게 1위에 올랐다.

최고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보아는 올해 발매한 '샤우트 잇 아웃'을 발매 당일 오리콘 일일 싱글 차트 톱 10 안에 진입시키는 등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연 보아가 새 싱글 '마사유메 체이징'으로는 오리콘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유다.

한편 보아는 오는 8월20일에는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개최될 '에이네이션 아일랜드 버발 프리젠츠 OTO_MATSURI 2014 x 엠플로 투어 '퓨처 이즈 와우' 스페셜 파이널(a-nation island VERBAL Presents OTO_MATSURI 2014 × m-flo TOUR 'FUTURE is WOW' Special Final)' 콘서트에 특별 출연,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은 일본 최대 음반사 및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에이벡스가 매년 여름 주최하는 대형 공연인 에이네이션의 일환으로 열리는 콘서트로, 일본 유명 힙합 듀오 엠플로의 버발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엠플로의 콘서트도 이뤄지며 올해는 보아를 포함, 호주 출신 여가수 겸 DJ 하바나 브라운(Havana Brown), 미국의 일렉트로닉 듀오 MNDR, 일본 여성 싱어송라이터 MACO, 남자 R&B 가수 맷 캡(Matt Cab) 등 실력파 뮤지션들도 동참한다.

보아는 9월에는 4년 반 만에 일본에서 전국 콘서트 투어를 갖는다. 오는 9월6일과 7일 일본 도쿄 NHK홀을 시작으로 14일 아이치, 20일 오사카, 23일 후쿠오카에서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보아는 올 하반기 국내 영화 정식 데뷔작 '빅매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보아는 이정재와 신하균 등이 주연으로 나설 '빅매치'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우먼 수경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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