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30)의 전 연인으로 잘 알려진 일본 가수 겸 배우 각트(41)가 결별 후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했다.
일본 스포츠 연예매체 산케이스포츠는 9일 "각트가 지난 8일 도쿄에서 열린 '문 사가(MOON SAGA) 의경 비전 제2장' 첫 날 무대에 올랐다"며 "공연 예정 시간보다 2시간 30분이 지연돼 오후 9시에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지연된 이유는) 기자재 준비 때문인 것"이라며 특히 "(아유미와) 결별한 것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온 아유미와 각트가 헤어졌다고 밝히며 성격 차이와 바쁜 일정이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달 말 이별을 택했다.
아유미와 각트는 지난 2011년 함께 출연한 여름 야외 페스티벌에서 만나 급속도로 친해졌고, 2012년 6월께 일본에서 열애 사실이 공개됐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아유미는 국내에서 슈가 활동을 접고 지난 2009년 일본으로 건너가 가수 아이코닉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다. 각트는 지난 1999년 솔로로 데뷔해 일본 록음악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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