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이 중국 가요계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지난 1997년 그룹 더더의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뒤 약 17년 만에 현지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오는 12월 5일 중국에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는 박혜경은 17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서 활동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했었다"며 "금방 잘 돼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차근차근 열심히, 한국에서 했던 것과 똑같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경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웨이아이즈더마'다. 현지 가수인 친융과 함께 부른 듀엣 발라드 곡이다.
박혜경은 "사실 내가 아이돌 가수도 아니고, 드라마 OST로 (현지에서) 뜬 가수도 아니라 정식으로 (중국) 데뷔를 하기 위해 2년 간 홀로 준비했다"며 "그러다 친융이라는 가수와 인연이 닿았고 서로 의견이 맞아 작업을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융이 자신의 아들과 함께 얼마 전 녹음 작업을 하러 국내에 왔었다"면서 녹음이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박혜경은 '웨이아이즈더마' 외에도 솔로곡 1곡 등을 수록해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며, 앨범 발표 일부터 방송과 각종 행사 등에 출연하고 보다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1인 기획사로 진행하는 거라 자유로움이 있고, 부딪혀 보겠다는 마음이 크다"며 "'나이 먹고 왜 중국에 가려 하느냐'고 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30세 넘은 여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고 도전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초 성대 결절로 수술을 했던 박혜경은 당시를 회상하며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꾸준히 성대 훈련 치료를 받고 지금도 혼자 연습하고 있다. 최근 신곡 녹음을 할 때 (성대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진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박혜경은 내년 초 국내 컴백도 계획 중이다. 내년 1월 혹은 2월께 신곡을 발표하고 팬들을 만나겠다는 것. 그는 "12월과 1월 초까지는 중국 활동에 전념하고 이후에는 한국과 중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가수로 활동하겠다"며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면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혜경은 계속해서 자신을 지지해 주는 팬들을 향해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혜경은 "아직까지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들은 내게 보물과 같은 존재"라며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한국에서 새로운 노래로 만나 뵙길 기대하겠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노래로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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