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블랙 멤버 이준와 천둥이 사실상 팀 활동 종료를 알린 가운데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제이튠캠프는 16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회사는 그간 이준, 천둥과 재계약 논의 과정을 거쳤고 멤버들과 회사 간의 오랜 논의 끝에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며 "두 멤버는 개인적으로 연기자와 음악가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고,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제이튠캠프는 "두 멤버의 팀 활동 종료 입장과는 무관하게 엠블랙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 될 것"이라며 "향후 엠블랙은 내년 상반기에 3인조로 앨범을 발표 할 계획이며, 솔로 음반 및 개별 활동도 병행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튠캠프는 "엠블랙을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준과 천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솔은 "이준과 천둥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추측성 보도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의뢰인들의 활동계획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라며 "이준과 천둥은 주식회사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 11월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해솔은 "향후일정과 관련하여, 이준은 진행 중인 드라마 ‘미스터 백’촬영에만 집중할 것이며, 천둥 역시 당분간 음악공부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며 "마지막으로, 의뢰인들은 지난 5년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과 천둥은 이날 오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전하며 소속사였던 제이튠과 재계약하지 않음은 물론 엠블랙 활동도 사실상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한편 엠블랙은 지난 2009년 데뷔, '스테이' '오예'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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