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동률이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동률은 지난 3일과 4일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 홀에서 '2014 김동률 전국투어 콘서트-동행'을 통해 국내 총 8개 도시를 도는 데 성공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은 무대를 향해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2번의 앙코르, 2번의 커튼콜이 있고 나서야 여운을 달래야 했다. 8개 도시 17회 공연을 매진시키고 4만 관객과 동행한 김동률은 마지막 도시인 대전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5명의 오케스트라, 밴드 등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총 22곡의 레퍼토리로 관객과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김동률은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을 선보였다.

김동률은 이번 6집 앨범 '동행' 수록곡에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 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배치했으며 이번 앨범 '어드바이스'에서는 직접 피쳐링에 참여하도 했다.
김동률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음악, 새로운 음악보다 저와 함께 해준 팬들과 함께 걸어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면서 "힘이 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으로 팬들과 동행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10월 1일 6집 정규 앨범 '동행'을 발표한 김동률은 음반, 음원, 공연이 모두 대성공을 거두는 그야말로 뮤지션으로서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 김동률에 대해 한 음악 관계자는 "김동률의 팬덤과 저력을 한 눈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20년간 오직 음악에만 집중된 행보와 자기 관리, 김동률만의 음악적 색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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