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름대전, 국민노래+국민댄스 탄생할까?

올 여름 국민노래와 국민댄스가 탄생할 수 있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걸그룹들의 여름 전쟁이 빅매치를 앞둔 가운데, 올 여름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잇는 국민노래와 국민댄스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컴백하는 걸그룹 씨스타와 AOA를 필두로 소녀시대, 걸스데이, 에이핑크까지 인기 걸그룹들이 모두 여름 컴백을 확정하며 뜨거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시대, 씨스타, AOA,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 출격을 앞둔 걸그룹 모두 여름에 맞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걸그룹은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포인트 안무를 유행시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 모두 올 여름 걸그룹 대전에 앞서 완벽한 준비를 한 만큼 역대급 국민송과 안무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발표한 '터치 마이 바디'에서 포인트 안무인 애플 힙 댄스로 엉덩이 털기 춤을 유행시킨 씨스타(소유, 보라, 다솜, 효린)는 이번에도 타이틀곡 '셰이크 잇(Shake it)'을 통해 중독성 있는 댄스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건강한 섹시미를 내세워 데뷔곡 '소 쿨(So Cool)'부터 2012년 발표한 '러빙유(Lovung You)', 그리고 2013년 발표한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까지 신나는 노래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를 선보인 씨스타가 국민송과 국민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캣우먼 콘셉트의 '사뿐사뿐'으로 고양이 춤 열풍을 일으킨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는 이번에 시원한 섹시함으로 승부한다. 이번에 구기 종목 중 하나인 '라크로스'를 내세운 AOA는 신나는 노래와 댄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포티 섹시'를 내세워 만반의 준비를 갖춘 AOA는 대세 걸그룹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서 국민 걸그룹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국내 최정상의 걸그룹 중 한 팀인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의 컴백에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앨범을 발표한다. 소녀시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난해 멤버 제시카 탈퇴 이후 8인 체제로 처음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됐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9년 6월 말 발표한 '소원을 말해봐' 이후 6여 년 만에 여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소녀시대가 'Gee'와 '소원을 말해봐'를 잇는 신나는 노래와 댄스로 '국민송'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상큼한 여름 노래 '달링(Darling)'으로 사랑받았던 걸스데이((유라, 혜리, 소진, 민아)는 올 여름에도 시원한 댄스곡을 선보인다. 걸스데이는 오는 7월 6일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걸스데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달링' 이후 1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그동안 '기대해' '여자대통령' '썸씽' '달링'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중의 사랑에 힙 입어 음악 사이트와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세 걸그룹의 입지를 키워온 걸스데이는 특유의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국민노래에 도전한다.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도 오는 7월 걸그룹 여름 대전 합류를 예고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핑크 러브' 이후 8개월여 만에 컴백한다.

에이핑크는 현재 정확한 컴백 날짜를 밝히지 않았으나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이다. 소속사 측은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모습과 에이핑크의 듣기 편한 노래로 올 여름을 강타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처럼 대표 걸그룹이 여름 컴백을 앞둔 가운데 치열한 대결 속에서 국민 노래와 국민댄스가 탄생할 수 있을지, 어떤 걸그룹이 여름의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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