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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휴식같은 음악 36곡

마음을 움직이는 휴식같은 음악 36곡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


한국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뉴에이지, 클래식, 재즈 및 월드 음악을 엄선하여 오리지널 음원으로만 수록한 고품격 컴필레이션 앨범 '배려'가 지난 21일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영화와 광고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고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명곡들로 가득 차 있어 기존에 비슷한 콘셉트의 시리즈물로 발매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느림', '여유'를 잇는 히트 컴필레이션 앨범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뉴에이지의 살아있는 신화' 야니가 1993년에 발표한 앨범 'In My Time'의 수록곡 'To Take..To Hold'는 잔잔하면서도 투명한 느낌으로 다가서는 피아노 선율이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여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연주 넘버다.


또, 지난 4월 첫 번째 내한콘서트를 통해 한국에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존재감을 제대로 확인했던 피아노 가이즈가 연주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대표곡 'Bring Him Home' 역시 피아노 가이즈의 완벽한 호흡으로 승화된 연주곡으로 이 앨범의 대표 곡 중 하나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한 사람의 삶에 담긴 사랑의 단면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는 거장 첼리스트 요요 마의 연주곡 'Love Of My Life'는 1989년 30대 중반의 나이였던 요요마의 완벽한 곡 해석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홍콩 영화 '화양연화'에 주요 테마 곡으로 삽입되어 우리나라 음악 팬들로부터도 다시 주목 받았던 재즈의 고전 'I'm In The Mood For Love'도 수록됐다. 이 곡을 Nat King Cole (냇 킹 콜)의 솜사탕 같은 목소리 대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의 달달한 색소폰 연주곡으로 듣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영화 역사상 최고의 첩보시리즈 물로 평가되는 007시리즈는 주제도 담겨있다.


한국 영화 '접속'과 미드 '섹스 앤 더 시티' 등에도 나왔던 '카지노 로얄'의 'The Look Of Love'는 니나 시몬 버전으로 실렸다.


이외에도 조슈아 벨, 랑랑, 오시오 코타로, 브랜포드 마살리스, 코마츠 료타, 포플레이, 실예 네가드, 몬도 그로소 등의 명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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