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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태양 36억 투자-보아·강타 스톡옵션 3만6천주..'근속' 아이돌과 코스닥, 관심↑

GD·태양 36억 투자-보아·강타 스톡옵션 3만6천주..'근속' 아이돌과 코스닥, 관심↑

발행 :

길혜성 기자
지드래곤 태양 강타 보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스타뉴스
지드래곤 태양 강타 보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스타뉴스


대표 K팝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과 태양(동영배)이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플러스 등에 총 36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랜 기간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의 코스닥 주식 보유 현황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최대 주주이자 역시 코스닥 상장사인 YG플러스는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을 통해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22억 9999만 9360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84만 5588주를 배정하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드래곤은 73만 5294주, 태양은 11만 294주 각각 배정 받는다. 신주 발행 가액은 2720원이기에 지드래곤 19억 9999만 9680원, 태양은 2억 9999만 9680원을 각각 투자하게 됐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며,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2월 19일이다.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뿐 만 아니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YG플러스 종속회사이자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자회사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총 13억원 조달을 위해 26만주를 배정하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드래곤은 20만주, 태양은 6만주를 각각 갖게 된다. 신주 발행 가액은 5000원이기에 지드래곤은 10억원, 태양은 3억원을 각각 투자하게 됐다. 납입일과 신주권교부예정일은 29일이다.


YG플러스와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드래곤 총 30억원, 태양은 총 6억원을 각각 투자하게 됐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자신이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기까지 10년 넘게 동고동락해온 YG엔터테인먼트가 최대 주주로 있는 YG플러스와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화장품 브랜드 문샷 등 새로운 사업과 관련, 공동 비전 등에 관심을 갖고 투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한 소속사에 있으며 자사 관련 주식을 보유하거나, 가질 자격이 있는 스타들은 비단 YG엔터테인먼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YG엔터테인먼트와 국내 가요 산업의 양대 산맥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역시 코스닥 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사 주식을 확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스타들이 있다. 바로 1996년 H.O.T로 데뷔 뒤 20년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고 있는 '원조 아이돌' 강타(안칠현) 및 2000년부터 16년째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아시아의 별' 보아(권보아)가 그 주인공들이다.


SM엔터테인먼트 비등기 이사들이기도 한 강타와 보아는 지난 2015년 3월 말, 2014년 실적 등을 논의한 SM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등 139명에 총 63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개별 부여했을 때 각각 1만주씩 받았다.


당시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3만 5587원, 행사기간은 오는 2018년 3월 27일부터 2019년 3월 26일까지로 정해졌다. 행사 기간 내 주가가 행사 가격 높으면, 강타와 보아는 스톡옵션을 실행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달 21일 SM엔터테인먼트 종가 4만 6500원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강타와 보아는 스톱옵션 행사를 통해 각각 1억원 남짓의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다. 물론 행사 기간 내 주가가 행사 가격보다 낮으면 굳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이유는 없다.


강타와 보아는 지난 2014년 3월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를 통해 각각 8000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당시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4만 8334원, 행시 기간은 오는 2017년 3월 21일부터 2018년 3월 20일로 결정됐다.


이에 강타와 보아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각각 1만 8000주, 총 3만 6000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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