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90년대를 사로잡았던 철이와 미애(신철 김미애)의 신철이 최근 불고 있는 과거 노래 열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철이와 미애는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해 히트곡 '너는 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22년 만에 방송에 함께 출연, 전성기와 차이 없는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특히 철이는 디제잉 실력까지 공개하며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이와 미애의 등장 후 노래 전주가 나오자 마자 많은 불이 들어왔다. 이들은 최종 100불을 달성하며 관객과 하나가 됐다.
철이와 미애의 신철은 27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슈가맨' 출연 소감과 과거 노래의 재해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신철은 "제시와 한해가 힙합 버전으로 보여준 '2016 너는 왜'가 너무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슈가맨' 등을 통해 과거 노래들을 많이 듣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노래는 지나갔다고 버리는 것이 아니다. 재해석하고 추억하며 삶의 위로를 얻는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철은 철이와 미애 재결성 여부에 대해 "둘이서 새로운 노래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공연 무대 등을 통해 철이와 미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이와 미애는 오는 5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콘서트-토요일을 즐겨라 시즌2' 무대에 다시 한 번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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