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궁금해' 기습 발표 "초창기 사운드 완성"

2년 만에 컴백을 준비 중인 그룹 클래지콰이가 7집 수록곡을 기습 발표한다.

5일 소속사 플럭서스에 따르면 클래지콰이는 오는 6일 0시 정규 7집 앨범 수록곡 '#궁금해'를 6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플럭서스는 "'#궁금해'는 오랫동안 클래지콰이의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클래지콰이의 초창기 사운드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궁금해'는 클래지콰이 특유의 달콤한 멜로디와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서로를 궁금해하고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 둘만의 밝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담았다. 건반, 드럼, 베이스, 패드가 주를 이루는 간결한 악기 구성으로 초창기 클래지콰이의 밝고 신선한 느낌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클래지콰이는 지난 2004년 가요계에 데뷔, 12년 간 일렉트로닉, 애시드 재즈, 펑키 하우스 등의 장르를 기반으로 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클래지콰이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m-flo, FPM, DAISHI DANCE, 나카타 야스타카(Capsule)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클래지콰이는 이후 지난 2년 동안 팀 활동을 중단하고 개별 활동에 중점을 뒀다. 호란은 미니앨범 '원더랜드'를 비롯해 밴드 이바디 등 음악과 라디오 DJ로 활동했으며 알렉스는 방송 MC 및 드라마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DJ 클래지는 이승열과 프로젝트 팀 욜훈(Yolhoon)을 결성했다.

클래지콰이는 오는 20일 정규 7집 앨범을 발표하고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6 클래지콰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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