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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소닉vs소속사, 오늘(17일) 2차 변론기일..입장차 좁힐까

엔소닉vs소속사, 오늘(17일) 2차 변론기일..입장차 좁힐까

발행 :

윤상근 기자
아이돌그룹 엔소닉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엔소닉 /사진=스타뉴스


갑작스러운 잠적으로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와 연락을 끊은 아이돌 그룹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이 2번째 변론기일에서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까.


C2K엔터테인먼트(이하 C2K)가 지난 6월 제기한 전속계약 관련 손해배상 소송 2차 변론기일이 1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양측은 지난 5월 엔소닉 잠적 4개월 만에 법정에서 양측 대리인이 모두 참석하며 마주했다. 법정에서 양측은 각자의 입장만 밝힌 채 마무리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듣고 향후 쟁점 사항에 대해 취합했다.


엔소닉은 지난 5월 일본 도쿄 공연을 마친 직후 C2K와 연락을 끊고 돌연 잠적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엔소닉은 C2K를 향해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갈등을 보였으며 이후 6월 16일 C2K가 민사 소송을 제기하며 공방을 앞뒀다.


당시 C2K는 소장을 제출하며 "엔소닉 멤버들은 아무런 이유 없이 소속사의 계속된 연락을 무시한 채 잠적했다. 이로 인해 K-STAR 공개 방송, 중국 화인 TV 녹화, 팬 미팅 등의 스케줄 취소로 상당한 피해를 받았다"며 "대화를 계속 시도했지만 여전히 답은 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엔소닉 멤버 제이하트는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해 마음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잠시 2년간 팬 여러분들을 뵙지 못하는 입장에서 말 없이 사라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다. 잠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일어나게 돼 마음이 아프다. 사랑하는 엔소닉 멤버들에게 끝까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엔소닉과 C2K가 2번째 변론기일에서 입장 차이를 좁혀나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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