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고(故) 조덕환의 발인식이 16일 치러진다.
고 조덕환의 발인식은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16일 오전 거행된다. 장지는 경기 시안가족 추모공원이다.
앞서 십이지장암으로 투병해 온 조덕환은 향년 63세를 일기로 지난 14일 별세했다.
고 조덕환은 1985년 들국화 1집을 통해 데뷔,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조덕환은 지금도 명반으로 꼽히는 들국화 1집의 히트곡 '세계로 가는 기차' 및 '축복합니다'를 작사 작곡하는 등 빼어난 음악성으로도 유명하다.
고인은 들국화 1집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20여간 현지에 머물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인은 지난 2월 솔로 싱글 '파이어 인 더 레인'(Fire in The Rain)을 선보이는 등 최근까지 활발히 음악 활동하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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