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군통령' 걸그룹 라니아가 새 멤버들의 합류 속에, 새 이름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29일 오후 스타뉴스 취재 결과, 라니아는 30일 0시 새 미니앨범 '스타트 어 파이어'(Start a Fire)를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라니아가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미니앨범 '데몬스트레이트'(Demonstrate) 이후 1년 1개월 남짓 만이다.
라니아의 새 미니음반 타이틀 곡은 앨범과 동명의 '스타트 어 파이어'로, 복고풍 팝에 힙합을 가미한 댄스 곡이다.
지난 2011년 데뷔 뒤 몇 차례 멤버 교체를 해온 라니아는 지난해 '데몬스트레이트' 활동 때는 슬지 혜미 디 시아 티애 및 미국인 래퍼 알렉산드라 등 6인조로 활동했다. 하지만 올 상빈기 디 시아 티애 등 3인이 팀을 탈퇴했다.
이에 라니아는 이번에 원년 멤버 샘이 재합류하고 따보 지은 유민 등 3명의 새 멤버를 새로 투입, 슬지 혜미 알렉산드라 샘 따보 지은 유민 등 7인조로 '스타트 어 파이어' 앨범 활동을 하게 된다. 라니아는 2011년 데뷔 때처럼 7인조로 되돌아간 셈이다. 또한 멤버들 중 슬지는 '지유'로, 샘은 '이나'로 이번 앨범부터 활동명을 각각 바꾼다.
새 멤버 중 유민과 지은은 모델 출신이다. 따보는 랩과 얼반 댄스가 장기인 중국인 멤버다. 또한 한국인으로, 지난 2013년 3월 정규앨범 '저스트 고'(Just Go) 활동 이후 팀을 떠났던 원년 멤버 샘은 그 간 중국에서 이나란 이름의 배우로 활동하며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오다 이번에 다시 라니아로 돌아오게 됐다. 샘은 앞으로 연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라니아는 새 멤버 영입과 함께 이번에 팀 명도 기존 라니아에서 'BP 라니아'(BP RANIA)로 바꿨다. BP 라니아에서 BP는 흑진주(Black Pearl)를 뜻한다. 진주 중에서도 귀한 흑진주처럼 가요계에서도 보다 소중한 존재로 부각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유(슬지) 혜미 알렉산드라 이나(샘) 따보 지은 유민 등의 BP 라니아는 2017년 새해 첫주부터 새 체제 및 신곡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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