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엑소가 제26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엑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2017 Seoul Music Awards)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엑소는 지난 2013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4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엑소는 또한 이번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본상, 스쿨팬덤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엑소는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4년 연속 수상을 하게 돼 너무 감사한다"며 "이렇게 사랑받는 직업을 얻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랑과 응원 감사드린다. 2017년에도 어김없이 항상 웃고 울고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음원상은 트와이스, 최고앨범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본상은 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세븐틴, 지코, 빅스, 여자친구, 태연, 엑소, 트와이스, 젝스키스, 방탄소년단 등 총 12팀(명)이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소감에서 "올해 1월부터 이런 좋은 상 감사드린다"며 "방시혁 피디님 등 빅히트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팬들 감사한다.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에는 좀 더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서울가요대상에 처음 무대에 서게 됐는데 많은 사랑 감사드린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며 "앞으로 초심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태연은 "저를 예쁘게 만들어 준 스태프 분들과 팬들 모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코는 "멋진 동료 가수 여러분들이 퍼포먼스 하는 모습을 보며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많지만,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팀이 있다. 대중이 그분들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 수상자로는 블랙핑크, NCT 127, 아이오아이가 선정됐다. 이날 무대가 활동 마지막 무대가 된 아이오아이 멤버 임나영은 수상 소감을 밝히던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르별 수상자로는 발라드 부문 백아연, 트로트 부문 태진아, 힙합 부문 MOBB(송민호 바비)가 선정됐다.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대상=엑소
▶본상=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세븐틴 지코 빅스 여자친구 태연 엑소 트와이스 젝스키스 방탄소년단
▶최고앨범상=방탄소년단
▶최고음원상=트와이스
▶신인상=블랙핑크 NCT127 아이오아이
▶EPK 올해의발견상=우주소녀 한동근
▶발라드부문상=백아연
▶트로트부문상=태진아
▶힙합부문상=MOBB(송민호 바비)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
▶댄스퍼포먼스상=방탄소년단 트와이스
▶OST상=거미
▶밴드상=장기하와얼굴들
▶월드콜라보레이션상=펀치X사일렌토
▶스쿨팬덤상=엑소
▶인기상=샤이니
▶한류특별상=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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