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인기 하우스 장르 그룹 하우스룰즈(서로 안지석) 멤버 서로(38)가 'EDM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방송인 박명수의 DJ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서로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EDM(Electronic Dance Music) 장르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국내에서는 이 장르가 어느 정도 이전보다는 대중화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로는 이어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EDM 음악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 박명수만의 매력이 담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로는 "분명한 것은 박명수가 분출하는 에너지는 내게 없는 것 같다. 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일 것"고 웃으며 "그것은 EDM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호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로는 "다만 많은 EDM 장르를 좀 쉽게 보고 대충 만드는 음악이라고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종사자로서 좋지 않게 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EDM이라는 장르가 댄스 음악으로서 그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에 있어서 박명수가 소위 한국적인 매력으로 완성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위 EDM의 '한국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로는 지난 6일 라운지 음악 프로젝트 '서로 소리'의 2번째 앨범인 '별빛'을 공개했다. '별빛'은 밤하늘을 표현하는 반짝이며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가득 채운 곡이다.
작사가 서로의 프로듀싱 아래 재즈 보컬리스트 홍미려, 피아니스트 Stella Yi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서로는 정통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추구한 하우스룰즈와는 다른, 솔로 뮤지션으로서 서로는 이와는 좀 다른 색깔의 음악성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서로가 속한 하우스룰즈는 오는 5월 6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우스룰즈의 정규앨범 발매는 지난 2014년 이후 3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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