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크러쉬가 서태지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크러쉬는 1일 낮 12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이하 뮤콘) 직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번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크러쉬는 1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서태지 리메이크 곡 '마지막 축제' 음원을 공개했다. '마지막 축제'는 지난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 정규 2집에 수록됐던 곡. 크러쉬의 '마지막 축제'는 크러쉬 만의 개성 있는 장르적 변주와 특유의 달콤하고 그루브 넘치는 보이스로 완성됐다.
크러쉬는 "서태지 선배님이 부른 '마지막 축제'는 뉴잭스윙 스타일의 리듬감이 있는 곡이었다"라며 "나 역시 뉴잭스윙 장르를 좋아하고 1990년대 힙합, R&B 장르를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업 곡을 어떻게 편곡할까 고민하다가 1970~1980년대 레트로 소울 음악 스타일로 편곡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또한 밴드 원더러스트도 결성해서 새로운 사운드를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크러쉬는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뮤콘은 스케일 있는 무대와 다채로운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대중음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국내외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플랫폼.
뮤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MBC 본관과 SBA 본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