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크 가수 장필순이 고(故) 장덕의 히트곡 '소녀와 가로등'을 리메이크한다.
12일 아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장필순의 리메이크곡 '소녀와 가로등'은 13일 낮 12시 공개된다. 요절한 남매 가수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의 오마쥬 앨범 9번째 곡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소녀와 가로등'은 1977년 12월 MBC서울가요제에 참가한 가수 진미령을 위해 고 장덕이 선물한 노래로, 진미령은 당시 이 곡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소녀와 가로등'은 이선희, 변진섭, 조관우, 홍진영, 이은하, 테이 등 여러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돼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다.
장필순이 부르는 '소녀와 가로등'은 짙은 음색을 더해 샹송 분위기로 재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필순은 지난 달 28일 별세한 조동진 사단의 일원으로 앨범 '어느새'와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다. 고 장덕의 생전 가까웠던 동료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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