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범룡, 녹색지대, 채은옥 등을 제작한 김철한 아트인터네셔널 대표가 간암 말기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9세.
김철한 대표는 27일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301호에 마련됐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또한 오는 28일 입관 예정이며 오는 29일 오전 7시 발인이 예정됐다. 장지는 파주 서현공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고인은 지난해 10월 채은옥 데뷔 40주년 콘서트를 진행하던 무렵 병세를 알게 됐다. 당시 피로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간암 말기 진단을 내리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철한 대표는 당시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전하고 "병원에서 계속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암 전이가 많이 돼 있어서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이 병을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많이 심각해서 나도 많이 놀랐다"며 "가족들도 상심이 많이 크다. 현재로선 통원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그래도 제작자로서 작업은 내가 힘 닿는 데까지는 해볼 생각"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임도 내비치기도 했다.
고인은 고 장현-장덕, 김범룡, 녹색지대, 박강성 등 인기 가수들을 제작했으며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를 거쳐 현재 채은옥, 박서진 등이 소속된 아트인터네셔널 대표를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